조선역사 11편 중종
중종반정 이후 1506년부터 1513년까지의 7년 동안, 박원종, 유순정, 성희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중종 반정이 일어나, 이를 통해 중종은 19세의 나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왕권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훈구 세력들의 권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종은 사림을 중용하려 했지만, 그들 역시 중종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중종반정 후, 왕의 권위는 더 이상 안정적이지 않았고, 공신들은 왕권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훈구 세력의 장악력이 커지면서 정치적인 혼란이 더욱 심화되었고, 왕의 권한은 실질적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중종 4년에는 박원종, 중종 6년에는 유순정, 중종 7년에는 성희안 등 반정의 중심인물들이 사망하면서 정계가 안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종 8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