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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역사 8편 예종 생애 세조가 계유정난으로 즉위한 후에도 원래는 왕위와는 거리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맏형인 의경세자가 여러모로 유력한 후계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457년 9월에 의경세자가 만 19세의 나이로 급사하여 그의 어머니 현덕왕후 권씨가 저주를 퍼부었다는 야사도 있지만, 실제로는 의경세자가 단종보다 먼저 죽은 사실이 있습니다. 1457년 12월, 해양대군이 세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460년, 세조는 한명회의 딸 한씨를 세자빈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한씨는 출산 후 산후병으로 요절하여 인성대군을 낳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습니다. 이후 세조는 한백륜의 딸 한씨를 새로운 세자빈으로 삼아 세자빈의 예우를 받게 했습니다. 세자가 13세가 되던 해, 세조는 세자를 조계에 참여시켜 국정운영을 배우게 했습니다. ..
조선역사 7편 세조 즉위 정통성 세조는 자신이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오르면서 정당성이 결여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단종은 세종과 문종 재위기간 동안 이미 견고한 정치적 기반을 갖고 있었습니다. 세조는 세종과 문종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투쟁한 결과를 이용했고, 이는 세조가 단종을 폐위시키고 자신이 즉위하면서도 계속되었습니다. 단종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으며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단종이 더 성숙한 나이에 왕위에 오르면 더욱 강력한 왕권을 구축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종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자신의 정치적 능력을 시험할 기회를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세조는 단종을 평가할 때 어린 나이로 인한 한계를 고려해야 했습니다. 세조는 자신의 왕위를 위협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
조선역사 6편 단종 생애 단종생애는 조선 제6대 왕으로, 16세의 나이에 비참하게 세상을 떠나 불운한 젊은 왕으로 여겨졌습니다.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여왕은 출산 중 산후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할아버지인 세종대왕과 할머니인 소헌왕후 역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비운에 시달렸습니다. 그 후 마지막으로 남은 직계손인 아버지 문종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단종은 자신을 지켜줄 사람 없이 어린 나이(10세)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김종서, 황보인 등 고명고신들의 도움을 받아 국정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왕위에 오른 지 1년 만에 계유정의 난으로 권력과 왕위를 잃게 되었습니다. 숙부인 수양대군의 반란 이후 단종복위운동이 일어나 삼촌 세조에 의해 폐위되고, 권력의 위협을 느낀 단종은 강원도 영월로 유배되었습니다. 그는 17세..
조선역사 5편 문종 어린 시절 1421년(세종 3)에 6세의 나이로 세자로 책봉된 문종은 1423년(세종 5)에 세종을 대신하여 의례를 거행하였으며, 1425년(세종 7)에는 세종 대왕의 명나라 사신들에게 대접을 하였습니다. 사신들은 문종의 모습을 보고 모두 그의 잘생긴 외모를 칭찬하였습니다. 문종은 당당한 자태와 풍성한 수염, 그리고 관우와 비슷한 외모를 가졌습니다. 또한 어려서부터 세종과 회담에 참석하며 양보하며 국정을 직접 경험한 인물입니다. 또한, 10세에 세자가 되었을 때부터 공자의 가르침을 공부하기 시작하고 맹자를 익히는 등 뛰어난 학문적 성적을 보였습니다. 성인 시절 문종은 세종대왕의 신하로서 세종대왕의 정치 문제를 보좌하고, 특히 훈민정음 창제에 관여했습니다. 그는 세종의 후원자이자 정무를 맡아오면서 유학뿐 ..